오늘은 밥 하기 귀찮고 신랑은 회식이라 밥을 시켜 먹었어요.
집 근처에 있는 형님국밥이라는 집인데 가서 먹기도 하고 배달도 시켜 먹고 종종 이용하는 아주 괜찮은 곳이에요.
요기요에서 금액만 맞으면 배달비 무료라서 배달비 걱정도 없어요.
저는 비빔밥을 주문했어요.
비빔밥은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비빔밥과 사골국 고추장이 따라와요.
사골국은 간이 하나도 안돼있는데 소금을 따로 주시진 않더라고요.
집에서 시켜 먹으면 소금이 있어서 간 맞춰서 먹을 수 있겠지만 사무실에서 시켜 먹으면 좀 난감할 것 같네요.
원래는 돌솥비빔밥을 먹고 싶었는데 배달은 돌솥이 안되니까 이건 직접 가서 먹기로 하고 비빔밥을 시켰는데
비빔밥의 양도 괜찮고 비빔재료도 푸짐해서 좋았어요.
식사 2인분을 시키면 저렇게 반찬이 담겨서 오고 1인분만 시키면 국이 담긴 통과 같은 통에 깍두기와 배추김치만 넣어 주시더라고요.
메뉴에 2인 1세트 반찬이라고 적혀 있던데 이걸 얘기하는 거 같아요.
아들이 주문한 뚝배기 불고기에요.
배달이라 뚝배기에 담겨오지는 않지만 직접 가서 먹으면 뚝배기에 나와요~ㅎㅎ
원래 파도 들어가는데 아들이 파를 먹지 않아서 빼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래놓고 원래 자기는 파를 먹지만 오늘은 먹고 싶지 않은 거라고 말해요 =ㅁ=
뚝배기 불고기는 저도 한 입 먹어봤는데 달달하니 맛있어요. 거기다 양도 제법 된답니다.
당면을 먹었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당면 집어간다고 막 쳐다봐서 싸울 뻔했네요ㅋㅋㅋㅋ
계란찜도 좀 밋밋해 보이죠??
여기에도 원래 파가 들어가는데 빼달라고 요청했어요.
배달 주문 사항도 꼼꼼히 잘 읽어 보시는 거 같아요.
어떤 집은 요청사항을 적어도 빼주지도 않고.. 너무 자주 그래서 전화해서 요청사항에 적었는데 왜 안 보시냐고 말씀드린 적도 있고 전화로 다시 요청 사항을 말한 적도 있고 그래요.
형님국밥 배달도 빠르고 맛있어서 너무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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