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일기2

신랑의 퇴사 결정 / 퇴사 D-10 어제는 회사에서 조퇴까지 한 신랑(전 날 과음으로 인한 배탈과 숙취) 보통은 참고 일을 하는데 퇴사한다니까 괴롭히는 부장 때문에 회사에 있는 시간이 너무 싫은가 보다. 부장 입장에서야 회사가 너무 바쁜데 붙잡아도 나간다니까 밉겠지...(그렇다고 난 부장 편은 아님) '좋은 게 좋은 거다'라고 생각하는 물러터진 성격 보유자이신 신랑은 진상 부장이 요구하는 대로 다 해줄라니까 짜증 나 죽어가는 중..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려면 짜증내지 말고 요구하는 대로 쿨하게 해 주던지 그게 아니면 어디까지는 내가 하지만 그 이외는 본인이 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긋던지 답답하네~~~~ 에효. 퇴사일은 12월 말일이지만 26일까지만 나가면 되는데 그것도 너무 힘들다고 징징거리고 있으니 난 지금 퇴사 이후에 .. 2023. 12. 21.
신랑의 퇴사 결정 / 퇴사 D-12 제약회사를 다니다가 화장품 회사로 이직한 지 7년.. 잘 다니던 화장품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제약회사로 이직을 했다. 처음 제약회사를 다니다가 나올 때 다시는 제약회사를 다니지 않겠다고 하더니 맞벌이를 하지만 아이는 커가고 대출 빚은 갚아지지 않으니... 돈을 따라서 다시 제약회사로 갔다. 힘들게 뻔해 보였지만 돈을 더 받는 만큼 힘듦의 대가고 생각하겠다나(분명 나는 말렸다!!) 매일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6시에 출근 10시에 집에 왔다. 처음에는 잘 버티더니 회사에 구조조정이 있고 윗선들이 다들 정리해고 되니 혼자 감당하기가 버거웠나 보다. 뒷목 잡고 쓰러져서 다시는 일을 못하게 될지도 모르니 차라리 관두고 좀 쉬었다가 일을 다시 구해보는 게 어떠냐고 여러 번 말했다. 그때마다 돈은 어떻게 하냐고 물.. 2023. 12. 1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