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를 먹으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 - 탕후루 먹으면 안되는 이유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나 작은 과일을 막대에 꽂아 설탕과 물엿 등 끓인 시럽을 입혀 만든 중국 길거리 음식이에요. 
이게 국내로 넘어오면서 꼬치에 딸기, 귤, 거봉 등 생과일을 꽂아 시럽으로 코팅한 탕후루가 판매되고 있어요.
오늘은 탕후루를 자주 먹으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설명해 보려고 해요.
 

 

치아 균열, 턱관절 질환 조심 

 
전문가들은 충치가 있거나 치주염이 있는 사람들이 탕후루를 먹을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탕후루에 코팅된 설탕이 입 안에서 녹아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있다가 충치를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해요.
딱딱한 음식을 한 번 먹는다고 치아가 부러지는 건 아니지만 자주 즐겨 먹다 보면 성인이 되어 치아가 부러질 가능성이 진다고 해요.(얼마 전에 누가 탕후루 먹다가 금니가 빠졌다고 한걸 봤어요. 위험위험)
평소에 턱관절이 좋지 않다면 탕후루를 먹을 때 더욱 조심해야 해요.
왜냐하면 탕후루의 딱딱하고 질긴 식감이 턱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줘 턱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요.
 

 

당뇨, 비만 등 건강에 악영향

탕후루를 과하게 먹으면 당뇨, 비만 등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탕후루의 시럽은 설탕, 물엿이 이용돼요.
이러한 설탕, 물엿 등을 단순당이라고 하는데, 단순당은 혈당을 빠른 속도로 올려 당뇨와 비만 등을 유발해요.
탕후루의 주재료가 생과일이긴 하지만 이 과일에 입힌 설탕 코팅으로 인해 당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해요.
 

 

예방 방법

 
탕후루를 먹은 후에는 바로 양치를 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하지만 양치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물로 입을 헹구거나 가글이라도 해주는 것이 좋아요.
과일을 먹더라도 탕후루보다는 생과일 형태로 먹는 것이 좋고, 설탕이 든 음료보단 칼슘이 많은 우유 등을 선택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