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동 / 엉클생고기 - 무한리필에 배가 찢어져요!!

저녁 먹으러 아름동에 위치한 엉클생고기에 왔어요.
아들램이랑 다정히 한의원에서 침 맞고 늦은 저녁을 먹기엔 일반 식당들은 모두 문을 닫은 시간이라 고깃집에 왔어요.

 

 

아름동 엉클생고기는 제가 아주 애정하는 곳이에요.

무한리필이지만 허접하지 않아서 좋아요.

아들은 엉클생고기에 된장찌개와 계란찜을 많이 좋아해요.

 

자리에 앉으면 불판 위에 된장찌개와 마늘과 김치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용기를 줘요.

된장찌개에는 원래 양파와 호박 고추 등등이 들어가는데 아들이 다 먹지 않고 접시에 빼버리는 바람에 사장님이 다 알고 애초에 두부만 넣어주세요. 

 

 

저희는 삼겹살+우삼겹 무한리필을 주문했어요.

우삼겹 무한리필만 있다면 그 메뉴를 주문하고 싶은데 안타깝게 삼겹살 무한리필과 삼겹살+우삼겹 무한리필 메뉴밖에 없네요.

 

 

모둠 버섯과 계란찜은 추가 주문했어요.

아들이 버섯과 계란찜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고기 먹으러 와서 고기보다 된장찌개, 버섯, 계란찜에 진심이네요.ㅎㅎ

 

 

삼겹살은 두꺼우니 익으라고 놔두고 얇은 우삼겹 위주로 구워서 먼저 마구 먹어줬어요.

 

 

쌈 싸서 한 입, 파절이와 한 입~ 츄릅츄릅

글 쓰면서도 군침이 마구 넘어가네요.

 

 

이번에 주문한 계란찜은 약간 싱거웠어요.

계란찜이 간을 맞추기가 좀 힘든 음식이긴 한데 이번엔 많~~이 싱거워서 셀프바에 있던 소금을 살살 뿌려줬어요.

그랬더니 계란찜에 간이 딱 맞아졌어요.ㅋㅋ

 

엉클생고기에 대표메뉴 메뉴판도 찍어봤어요. 

무한리필만 있는 게 아니라 고기를 따로 주문도 할 수 있어요.

다른 메뉴들도 있긴 했는데 그건 찍지 못했네요.ㅠㅠ

다음에 방문하면 그때는 안 찍었던 메뉴를 찍어서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