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집 근처에 중국집에 왔어요.
전에는 다른 배달전문 다른 중국집이 있었는데 오늘 보니 이름이 달라졌도라고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집인 거 같아요.
차림표에 가격을 보니 다른 곳 보단 가격이 좀 착해 보이더라고요.
세상에 짜장면이 4,900원이라니..
저런 가격을 본 게 20년 전인 듯ㅋㅋㅋㅋ
여기서 나이가 탄로 나나요~
짬뽕, 짬뽕비빔밥, 미니 탕수육을 주문했어요.
둘이 가서 메뉴 3인분 시키는 건 이제 좀 당연해져 버렸네요.
대식가가 있어서 다 먹을 수 있을 거예요~!!
밖에서 봤을 때 유리창에 옛날식 탕수육이라고 써있었는데 진짜 어렸을 때 봤던 그런 느낌이었어요.
하나 집어 들어 고춧가루와 간장을 섞어 만든 고춧가루 간장에 푹 찍어먹었어요.
힝.. 나오자마자 먹은 건데 바삭함이 좀 없네요 ㅠㅠ
부먹이어도 처음엔 바삭하던데 여긴 오자마자 왜 때문에 눅눅한 거죠??
같이 간 일행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딱 자기 스타일이래요.
바삭함이 좀 부족했지만 탕수육 자체는 맛있어요.
그래서 다음에 오게 되면 좀 바싹 튀겨달라고 하려고요.
짬뽕은 좀 매워요.
매운 짬뽕 메뉴가 따로 있었는데 일반 짬뽕도 좀 매운 편이더라고요.
예전엔 매운 것도 참 잘 먹었는데...ㅠㅠ (먹다 말고 신세한탄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장보다는 늘 짬뽕을 먹습니다요.
짬비의 대표 메뉴는 요 짬뽕비빔밥인 거 같아요.
그래서 식당이름도 짬비 아닐까요?
짬뽕과 탕수육만 먹으려다가 다들 짬비를 시키길래 하나 더 추가한 건데 생각했던 거랑 다른 모습에 좀 놀랬어요.
잡채밥이나 잡탕밥처럼 눅진한 소스에 비벼 먹는 거라 생각했는데 뭐랄까.. 덮밥 같은 느낌??
슥슥 잘 비벼서 먹어주면...
음... 뭐랄까..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에요.
짬뽕처럼 바지락이나 해산물이 들어있지 않고(아예 없는건 아니고 아주 조금 들어있어요) 고기 조금에 양파가 엄청 많아서 저처럼 편식쟁이는 결코 좋아할 수 없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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