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괜찮았던 팔각도라는 숯불닭갈비집을 소개하려 해요.
도담동에 오며 가며 팔각도를 많이 봤는데 한 번도 못 가보고 맨날 가보고 싶다~ 가보고 싶다 노래 부르다가 드디어 갔어요.
저희는 예약을 하고 들어갔는데 6시 넘으니까 대기하는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미리 예약을 하시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왜 팔각도인가 했더니 불판이 팔각형이네요~
신기하게 반찬 놓은 판은 하나도 안 뜨거워서 저렇게 올려놓고 먹어도 되더라고요.
병따개 너무 귀엽지 않나요??
소주병을 망치 같은 걸로 따길래 보니까 망치모양 병따개였어요.
너무 귀여워서 가져오고 싶은 마음 10000000000000000%
팔각도는 기본으로 숯불닭갈비 2인분 이상을 무조건 시켜야 해요.
저희는 숯불닭구이 4인분과 오독오독 닭 연골, 매콤 꼬들 닭 안창살을 주문했어요.
숯불 닭갈비랑 매콤한 건 굽는 판이 달라서 먼저 숯불 닭갈비를 먹고 구워야 하더라고요.
파와 꽈리고추는 기본으로 조금 주는데 더 먹을 거면 추가 주문을 해야 하더라고요.
콘치즈 정말 맛있었어요.
매콤한 닭구이와 함께 먹으면 아주 굿굿이에요.
매콤한 걸 익히기 전에 다 먹어치워서 추가 주문했지요.ㅋㅋㅋㅋ
찍어먹을 소스가 여러 가지가 있어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그냥 먹어도 기본 간이 되어있어서 맛있고요.
대파와 함께 콘치즈 얹어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원래 파를 안 좋아해서 아예 입에도 안대는데 일행이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해서 처음으로 구운 대파를 먹어봤어요.
그런데 와~ 완전 신세계!!! 맛있더라고요!
숯불 닭갈비 다 먹고 매콤으로 체체체체인지~!!!
가운데에 불판을 들어내고 철망으로 바꾸면 매콤한 걸 구워 먹는 세팅 완료!!
닭 연골과 닭 안창살을 불판에 올려서 안 타게 수시로 뒤적거려 가며 익혀줘야 해요.
전 닭 연골을 좋아하는 편인데 약간 식감이 제가 알던 그런 식감이 아니라서 당황..
원래 으드득으드득 해야 하는데 꼬도독 꼬도독 했다고 해야 하나.. 글로 표현하기가 좀ㅋㅋㅋ
안창살은 쫄깃쫄깃한 게 맛있었어요.
하지만 이 두 메뉴는 좀 맵다는 거~ 매운 거 잘 못 먹는 사람들은 패스해야 할거 같아요.
닭구이를 다 먹고 먹어준 닭 철판 볶음밥!
앞에서 볶아주는 건 아니고 저렇게 볶아져서 마요네즈 머리와 계란 눈, 김가루 입으로 장식해서 나타나요.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에요.
짬뽕칼국수도 시켜 먹었는데 그건 사진이 없네요.
먹느라 바빠서 사진 찍는 걸 놓쳤나 봐요ㅎㅎ
계속 와보고 싶었던 팔각도!! 맛집을 찾아서 너무 기뻤답니다.
다음에는 신랑하고 아들하고 같이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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