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TV방송에서 봤던 손말이 고기를 봤는데 '맛있겠다'라고 생각만 하고 넘겼는데
언니가 먹고 싶다며 추석연휴 때 만들어 오라고 하길래 미리 연습했어요.^^
생각보다 쉬운데 맛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고기는 이마트에서 샤부샤부용 고기와 육전용 고기를 각각 한 팩씩 구입해서 만들어 봤어요.
고기에 말아준 속재료는 부추, 쪽파, 스트링치즈, 팽이버섯을 각각 넣어 줬고요.
아이가 부추하고 쪽파는 먹지 않아서 스트링치즈와 팽이버섯을 넣었는데 이것도 별미더라고요.
사진에는 만드는 과정이 많이 생략됐는데
고기에 소금 간 살짝 해주고 부추 넣고 돌돌 말고, 쪽파 넣고 돌돌 말고, 팽이버섯 넣고 돌돌 말고 계속 반복하시면 돼요.
만들면서 사진 찍는 건 좀 번거로워서 생략해 버렸어요^^;;
겸사겸사 마트에서 그리들도 구입해 줬어요ㅋ
사이즈가 좀 컸으면 좋았으련만 한 가지 사이즈밖에 없는 게 좀 아쉬웠답니다.
고기에 속재료를 돌돌 말아주면 구워서 먹기만 하면 돼요.
소스는
연겨자(1), 간장(2), 식초(1), 설탕(0.5)을 넣어서 만들어 줬고요.
입맛에 따라 겨자와 설탕은 좀 더 넣어도 될 것 같아요.
소스 옆에 있는 고추 다진 양념은 인터넷에서 구입했는데 곁들여 먹으니 아주 맛있더라고요.
모임에도 가져가야겠어요.
고기가 얇아서 금방 익고 금방 타고 예쁘게 말았으면 좋으련만
오래 서있으면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저리고 몸이 너무 힘들어서 대충 말았더니 예뻐 보이진 않네요^^;;
뭐.. 맛만 있으면 됐죠~~!!
손말이고기의 마무리는 된장찌개예요!
손말이 고기를 적당히 남겨뒀다가 된장찌개에 넣고 끓여주면 촉촉하니 이것도 아주 별미랍니다.
주말 저녁에 시간 여유가 있을 때 한번 만들어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일상생활 > 뚝딱뚝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이언트 얀으로 가방 만들기 도전!!! (1) | 2024.01.19 |
---|---|
나는 그저 소고기 드라이 카레를 만들고 싶었다(맛은 있는데.. 비주얼이 별로ㅠㅠ) (6) | 2023.02.11 |
[취미] 레고 닮은 Loz 블럭 조립하기 (3) | 2023.01.30 |
[요리] 정말 쉬운 오이 탕탕이 만들기 (3) | 2023.01.22 |
[요리] 냉우동 샐러드 만들기 (2) | 2023.0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