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정말 쉬운 오이 탕탕이 만들기

며칠 전에 월남쌈을 만들어 먹고 남은 오이와 파프리카가 있어서 오이탕탕이를 만들어 봤어요.

처음에 오이 탕탕이를 접했을 땐 다른 분이 만드셨던 건데 손이 잘 안 갔거든요.

제가 좀 안 어울리게 남이 만든 반찬을 잘 못 먹어요. 그냥 먹어보지도 않고 거부감을 느낀다고 해야 하나??

나쁜 버릇인 거 아는데 참 고치기 쉽지가 않더라고요.(그러면서 식당은 잘 가는 건 뭔지..ㅎㅎ)

그 이후에 집에 와서 레시피 찾아보고 만들어 먹어봤는데 만들기 쉬우면서 맛도 좋더라고요.

 

필요재료

 

저는 남은 재료로 만든 거라 오이와 파프리카만 넣어줬어요.

양념은 다진마늘(1), 설탕(1), 소금(약간), 식초(3), 참치액(1) 넣었어요.

양념은 먹어보면서 부족한건 조금씩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전에 만들어 주셨던 분은 참치액은 넣지 않으시고 소금으로만 간을 하셨어요.

그래서 참치액이 싫으신 분은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

 

오이와 파프리카를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전 오돌오돌한 껍질을 감자칼로 깎아 주었어요.

 

오이의 양쪽 꼭지를 잘라내고 일회용 봉지에 넣고 방망이고 탕탕 두들겨서 오이를 잘 아작(?)을 내주세요.

너무 잘게 부수지 말고 적당히 부서지면 손으로 뚝뚝 끊어서 잘라주세요.

오이를 자를때 칼은 사용하지 않아요~

 

색의 조화를 위해 빨간 파프리카를 같이 넣어줬는데

홍고추나 당근을 넣어도 예쁘겠더라고요.

 

양념을 함께 넣고 잘 버무려 주면 새콤달콤 상큼한 오이탕탕이가 완성됩니다.

처음엔 물기가 별로 없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오이에서 물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것도 감안해서 간을 맞춰 주셔야 합니다.

나중에 물이 많이 생기면 싱거워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