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결혼한 지 16년째
이제 어지간 한건 대부분 그러려니 하면서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해할 수 없는 몇 가지가 있다.
그중에 한 가지는 초콜릿우유를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서 못 먹게 만드는 것.
초콜릿우유뿐만 아니라 비슷한 패턴으로 맥주 얼려서 못 먹고 소주 얼려서 못 먹고.. 등등 여러 가지 있다.
거기다 꼭 스푼을 넣어서 같이 얼린다.
분명 잠깐만 넣어두고 시원하게 만들어서 먹으려고 했던 걸 텐데 꼭 까먹고 다음날 발견 한다.
본인이 얼려놓고 다음날 발견하면 또 얼었다며 엄청 짜증을 내면서 구시렁구시렁 ㅡ.ㅡ
그리고 또 녹이기 시작
약간 녹기 시작하면 쑥 뽑혀 올라온다.
뜻밖의 초콜릿아이스크림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정말이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왜 그러는 거지?
다른 집 남편들도 이러는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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