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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일상일기

이태원 고양이카페 방문기

by 뚱냥쓰 2023. 1. 9.

고양이를 좋아하는 우리 집 애느님
고양이를 키우게 해달라고 말을 하지만 절대 노노노!
아빠는 알레르기가 있고 엄마는 바빠서 아들 녀석 캐어도 힘든데 고양이라니..

아쉬운 대로 고양이카페를 데려갔어요.
사진을 보니 반팔에 머리에 호박핀을 꽂을걸 보니 10월이었네요.
벌써 다녀온 지 3개월 전이라니..
이태원에 있는 곳이었는데 다녀오고 나서 다음날 이태원참사가 벌어져서 사진을 안 올리고 있었어요.

고양이는 종이 다양하게 여러 마리가 있었는데 사진엔 미호만 많이 찍혀있네요.

이태원 고양이카페 방문기
이태원 고양이카페 방문기

털 날리는 게 싫은 엄마는 의자에 앉아서 사진만 열심히 찍어댔지요.

이태원 고양이카페 방문기

아들이 고양이를 이리도 좋아할 줄이야..라고 생각하면서도 바지에 붙은 털들을 보면서 한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진짜 털이!! ㅠㅠ
풀풀 날리는 게 보이더라니까요.

하필이면 검은 바지를 입어서 털이 덕지덕지 붙은 게 보여서 테이프 찍찍이로 여러 번 떼줬어요.

같이 간 다른 사람들은 털이 날리던 옷에 붙던 신경 안 쓰더라고요.

그냥 저만 유난ㅠㅠ

이태원 고양이카페 방문기

저 핑크색 흔들어 주는 건 이름은 모르겠는데 흔들어주면 고양이가 폴짝폴짝 뛰면서 잡으러 다니더라고요.

이태원 고양이카페 방문기

서있는 건지 엎드려있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태원 고양이카페 방문기

한동안 잘 뛰어다니다가 이제 관심도 안주네요.

그 잠깐사이에 싫증이 났나 봐요.

이태원 고양이카페 방문기
이태원 고양이카페 방문기

천장 위에 있는 저 녀석은 왜 저러고 자는 건지..ㅎㅎㅎㅎ

다리를 쭉 펴고 자는데 저 녀석도 다리가 짧아 보이더라고요.

뭔가 하루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자는 자세랄까???

이태원 고양이카페 방문기

다리 짧은 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 짧은 다리에 홀랑 반해서 계속 미호만 찍고 있었지 뭐예요~ㅎㅎ

그런데 너무 도도했음.

고양이 털 날리는 것만 아니면 키우는 것도 고려해보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들었으나

책임지지 못할 바에는 아예 시도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이태원 고양이카페 방문기

 

고양이가 아무리 좋아도 우리 집에선 안된다 아들아~

다 엄마 몫이 될게 뻔해서 더더욱 안된다~

이태원 고양이카페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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