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셀프 바베큐장 이용후기를 남겼었죠?
2022.12.19 - [일상생활/맛집탐방] - 세종시 장군면 셀프 바베큐장 이용후기
그 이후에 한번 더 다녀왔더랬죠ㅎㅎ
그때는 우리 집 2호 아들내미 친구를 데리고 다녀왔는데 한 명보다는 두 명이 좋다는 말이 뭔 말인지 알듯했다고 해야 하나??
둘이 엄청 잘 놀아서 보기 좋더라고요.
처음 갔을 때는 눈도 많이 오고 우리만 있어서 그런지 붕어빵 만들기는 없었는데 이번엔 있더라고요.
그래서 3,000원 주고 만들기 체험을 했어요.
준비되어있는 붕어빵 틀이 큰 붕어빵은 아니고 미니 붕어빵이었어요.
오히려 먹기 좋고 더 낫더라고요.
3,000원을 내고 체험한다고 한번 체험할 수 있게 반죽과 속재료(팥, 슈크림), 작은 조각의 버터를 주세요.
틀에 버터를 골고루 바르라고 하시더라고요.
사진 찍는 제 옆에 주인아주머니가 서있으시면서 코칭을 해주셨어요.
버터를 골고루 잘 발라준 팬 위에 반죽을 부어줍니다.
꼬리까지 잘 차오르게 부어줘야 하는데 귀하게 자라신 아들은 답답하게 잘 못 붓네요. (답답하지만 체험이니까 참았어요ㅎ)
반죽을 다 부었으면 슈크림과 팥으로 속을 채워줍니다.
원래 속재료를 많이 넣어야 맛있는 법인데 왜 이리 조금씩만 넣는 건지 진짜 속 터지더라고요!!
한 번씩 더 넣어서 많이 듬뿍 채워줬어요.
속재료를 다 넣으면 그 위에 반죽을 부어주는데...
아.. 이건 또 왜 이리 많이 붓는 건지 넘치기 직전ㅠㅠ
결국 넘치고야 말았네요.
넘쳐서 옆에 지저분하게 묻은 반죽을 주인아주머니가 키친타월로 다 닦아주고 가셨어요.
팬을 양쪽으로 이동해 가면서 골고루 익혀주면 된다며 쿨하게 떠나시는 아주머니.
그리고 같이 떠나는 아들과 친구.. 헐???
또 제 일이 되어버렸네요.
제가 먹고 싶다고 했으니 제가 해야죠~~ 하하
짠~~~ 다 익었어요.
12개의 붕어빵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하나가 되었네요.
반죽을 너~~ 무 많이 부어서 통으로 뽑혀 나왔답니다.
달고나 하듯이 붕어빵 모양으로 하나씩 떼서 먹어줬는데 완전 JMT였어요.
셀프바베큐장 방문하시면 꼭 붕어빵 만들어 드세요.
추울 때 호호 불어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집에 와서 붕어빵틀을 사려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중이긴 한데
사놓고 몇 번 안 먹고 구석에 고이 모셔둘 것 같아서 참고 있는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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