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바쁜 일이 끝이 났어요.(진짜 너~무 힘들었음ㅠㅠ)
다시 다른 일이 시작되면서 바빠질 예정이지만 바빠지기 전에 주말을 즐기기 위해 세종시 다정동에 있는 제가 애정하는 해물칼국수집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고복저수지 쪽에만 있었는데 다정동에도 하나 생겼어요.
전에 왔을 때 옆테이블 사람이 사장님께 물어보는 걸 들었는데 가족이 분점을 내서 다정동에도 생긴 거라고 하셨어요.
오늘도 역시나 대기를 하고 입장했어요.
시간을 좀 잘 맞추면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한데 오늘은 시간이 딱 점심시간이라서 대기가 계속 이어지더라고요.
들어오자마자 자리에서 주문을 했어요.
여기는 앉아서 패드로 주문하고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어요.
주문이 완료되면 저 냄비 받침대 같은 곳에 냄비 하나와 칼국수 사리를 가져다주세요.
저 냄비 받침대 같은 밑에 인덕션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위에다 놓으면 왜 끓는 건지 원리는 잘 모르겠으나 좀 신기하긴 하더라고요.
저 근처에 젓가락을 놓은 적이 있었는데 열이 전도돼서 비닐이 다 녹아버렸어요.
근저에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놓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냄비와 칼국수를 가져다주시면 그다음 것들은 다 셀프로 가져다 써야 합니다.
직원들이 많지 않아서 여긴 뭐든지 다 셀프예요.(안내문에도 붙어있어요.)
집게, 가위, 국자 등등 필요한 건 다 알아서 가져가야 해요.
김치와 단무지도 마찬가지로 셀프예요.
김치가 많이 맵다고 경고문이 붙어있어요ㅎ
이 김치 매운 건 모르겠는데 진짜 맛있어요.
끓기 전에 뚜껑을 열어보았어요.
각종 해물이 그득그득 들어있죠?
팔팔 끓여서 먹으면 국물이 아주 끝내 줍니다. ^^
끓이고 있는 와중에 두리번거리면서 벽에 붙은 안내문들을 읽었더니
영수증 리뷰 쓰면 음료수 1병을 공짜로 주겠다고 쓰여있는 걸 발견했지요.
공짜는 또 못잠지! 냉큼 리뷰를 쓰고 환타를 득템 했어요.
제가 이걸 하고 있으니 옆 테이블 커플들도 영수증을 달라고 해서 리뷰를 쓰더라고요ㅎㅎ
오징어도 실하고 낙지도 참 실했어요.
팔팔 끓으면 오징어와 낙지는 잘라줘야 해요.
새우는 주문 인원수에 맞춰서 넣어줍니다.
다 익었으면 해물먼저 싹 먹어줘야 해요.
간장 찍어서 먹고, 초장 찍어서 먹고, 김치 올려서 먹고.. 한참을 먹어주었어요.
양푼에 한가득 조개껍데기들이 쌓여있는 거 보이시죠?
양이 제법 많아요.
해물을 어느 정도 먹고 칼국수를 넣어줬어요.
해물을 다 건져먹고 국수를 넣어서 먹기도 하지만 알맹이를 다 분리를 하고 같이 끓여 먹어도 좋아요.
잘 읽은 면에 김치 한 조각!!
캬~~ 예술이지요.
감기에 걸려서 입맛이 별로 없었는데도 끝까지 잘 먹었네요^^
요구르트는 서비스입니다.
야무지게 요구르트까지 먹어주면 식사 끝이에요~^^
이곳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라스트 오더가 마감 1시간 전까지라 평일은 3시까지 주말은 7시까지는 가야 해요.
저희가 다 먹고 나올 때도 웨이팅이 계속 있었는데 날이 추우니까 의자에는 앉아있지 않고 각자 차에서 기다리나 봐요.
자기 차례가 되면 전화로 알려주기 때문에 꼭 문 앞에서 기다릴 필요는 없긴 하더라고요.
전 고복저수지점과 다정정을 모두 다녀왔는데
굳이 비교를 하자면 전 다정동이 더 좋더라고요.
음.. 뭐랄까.. 고복저수지점 보다 더 친절해요ㅋ
그렇다고 고복저수지점이 안친절하신 건 절대로 아니에요.
원래 그쪽도 친절하신데 다정점이 더 친절하신 것 같다는 거예요.ㅎ
그리고 고복저수지 점은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길어요.
다정점도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많이 길진 않아서 좋고 집에서 가까우니 오고 가기 편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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